대한민국의 아시안컵 상대 요르단, 개최국 카타르 잡았다.

우승후보 카타르를 잡은 요르단 일본과 이란도 잡아봤던 복병 요르단
카타르 대 요르단 (카타르축구협회)
▲ 카타르 대 요르단 (카타르축구협회)
대한민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두 번째 상대인 요르단이, 디펜딩 챔피언이자 개최국인 '적갈색 돌풍' 카타르에 2-1로 승리했다.

요르단은 2023년 1월 6일 오전 1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알가라파 경기장(타니 빈 자심 경기장)에서 카타르와 비공개 평가전을 치르었다. 요르단은 전반 11분 카타르의 주포 아크람 아피프에게 PK골을 허용하며 최근의 부진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 하였으나 51분 야잔 알나이맛이 동점골을 뽑아 내었고, 58분에는 알리올완의 PK골로 역전에 성공하였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요르단은 최근 9경기 무승(2무 7패, 승부차기 1패는 1무승부로 간주함)을 탈출하며 희망을 보았다.

경기시점 피파랭킹은 요르단이 87위이며 카타르는 58위였다. 홈에서 아시안컵 연속 우승을 노리는 카타르를 상대로 승리한 요르단은, 과거에도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같은 아시아의 강팀들을 상대로 승리를 만들어 내며 만만치 않은 복병임을 보여 주었다.

요르단은 오는 9일 일본과의 마지막 평가전을 통해 한국전을 대비한다. '가상 한국'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과의 경기에서 요르단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지 주목된다.

한국과 요르단의 축구대표팀 역대전적은 5전 3승 2무 0패로 한국이 우세하다.

글=김두현 기자
사진=카타르축구협회(QFA)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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